올 1분기 한국 M&A,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올 1분기 한국 M&A,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 기사출고 2021.04.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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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저마켓 분석, 106건 · 125.6억$ 성사

머저마켓(Mergermarket) 집계 결과, 올 1분기 한국 시장에서 106건, 125억 6,000만 달러 규모의 M&A 거래가 이루어졌다. 83건, 51억 달러에 그친 전년 1분기 대비 거래금액 기준 145.3%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딜메이킹 활동을 끌어올렸다.

주요 포인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올 1분기 인바운드 거래는 12건, 48억 4,000만 달러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하면 거래금액은 47배, 거래건수는 3배 늘었다.

2. 아웃바운드 거래는 올 1분기 11건, 33억 4,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건수는 8건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22.3% 증가했다.

3. 국내 딜(domestic deal)은 94건, 77억 2,000만 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거래금액은 54.5%, 거래건수는 1건이 더 늘었다.

4. 올 1분기 PE에 의한 바이아웃(buyout) 거래는 30건, 52억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금액 기준 169.4% 증가했다. 올 1분기 PE Exit 거래는 6건, 12억 4,000만 달러가 성사됐다.

5. 기술(Technology) 분야가 올 1분기 가장 많은 M&A가 성사된 분야로, 21건, 47억 9,000만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거래금액 기준 전체 거래의 38.2%, 거래건수로도 전체 거래의 19.8%에 이른다. 이어 33건, 42억 1,000만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진 제조업과 화학(Industrials & Chemicals) 분야가 거래금액 기준 33.5%, 거래건수 기준 31.1%를 차지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