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Law Firms to Watch 2021] 'M&A · 헬스케어 가파른 성장' 광장
[리걸타임즈 특집=Law Firms to Watch 2021] 'M&A · 헬스케어 가파른 성장' 광장
  • 기사출고 2021.02.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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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법률 지원 강화

법무법인 광장은 지난해 한앤컴퍼니의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 · 기내면세품 판매사업 인수, SK건설의 EMC홀딩스 인수 등 조 단위의 딜 자문을 연거푸 따내고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분사와 관련해 자문하는 등 M&A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또 약가, 의료기기, 신약개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탁월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헬스케어팀 역시 가장 성장세가 가파른 팀 중 하나로 광장은 2021년에도 M&A와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합류한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올 들어 추가로 금감원 출신 전문인력의 영입이 확정된 금융규제팀의 활약이 주목되는 가운데 광장은 라임, 옵티머스 등 펀드 관련 사건에서 관련 당사자들에게 지속적인 민, 형사상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빅4 회계법인 출신의 회계사와 세무사 등이 가세하며 조직이 확대 개편된 이전가격팀과 워크아웃팀, 기업파산팀, 회생팀의 3개팀으로 세부팀이 늘어난 도산팀도 광장에서 코로나19 이후 법률자문과 분쟁 대응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야들이다. 송무 · 형사그룹에선 지난해 합류한 이승규, 진광철 전 부장판사와 전양석 전 부장검사에 이어 올해 사직하는 법원행정처 출신 중견법관 2명의 영입을 이미 확정, 2021년의 다양한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

법원행정처 출신 2명 영입 확정

2019년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광장은 코로나가 덮친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에 소개한 M&A팀의 활약과 헬스케어팀의 급성장, 코로나 초기 양적완화 등에 따른 금융분야 자문 폭주, 노동 자문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로 광장의 변호사들이 코로나가 극복될 새해에 거는 기대도 크다. 안용석 대표변호사는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걸맞은 유연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신규 서비스의 적극적인 개척, 해외사업에 대한 법률서비스 지원 등을 새해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