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전 법무연수원장, 감사위원 임명
조은석 전 법무연수원장, 감사위원 임명
  • 기사출고 2021.01.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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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수사 지휘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5일 최재형 감사원장의 제청을 받아들여 조은석(55) 전 법무연수원장을 감사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이후 지속되어 온 감사위원 공석 상태가 9개월여만에 해소됐다. 조 감사위원의 발령일자는 오는 18일이다.

◇조은석 신임 감사위원
◇조은석 신임 감사위원

조 감사위원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3년 성남지청 검사로 임관해 27년여간 대검찰청 대변인, 대검 형사부장, 청주지검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9년 퇴임했다.

감사원은 조 감사위원에 대한 임명 제청 보도자료에서, "2014년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사를 원리원칙과 소신대로 지휘하는 등 냉철한 상황판단과 강직한 성품이 강점이라는 정평"이라며 "검찰 내부 상하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합리적 의견 개진과 소탈하고 따뜻한 화법으로 소통함으로써 검찰 조직문화를 건강하고 유연하게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확고한 소신과 함께 풍부한 수사경험과 법률적 식견을 바탕으로 감사위원직을 엄정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