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필 이어 신연수 변호사도 피터앤김 합류
방준필 이어 신연수 변호사도 피터앤김 합류
  • 기사출고 2020.12.30 16: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변호사 20명으로 늘어

'국제분쟁 전문' 법무법인 피터앤김(대표변호사 김갑유)이 2021년 1월 4일자로 방준필 미국변호사를, 1월 25일자로 하버드 로스쿨 상법학 박사인 신연수 변호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방준필 미국변호사는 1998년 법무법인 태평양에 입사하여 23년간 근무한 한국통으로, 특히 2002년에 김갑유 변호사와 함께 태평양 국제중재소송그룹을 출범시켜 최근까지 그룹장을 역임한 국제중재 전문가다. 태평양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ICC 사건 100건 이상을 포함해 250건이 넘는 국제중재 사건을 수행했다. 방 변호사는 템플대 로스쿨에서 JD 학위를 취득하고, 뉴저지 ·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미 연방법원 재판관 서기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새해부터 법무법인 피터앤김에서 활동할 예정인 방준필 외국변호사(좌)와 신연수 변호사
◇새해부터 법무법인 피터앤김에서 활동할 예정인 방준필 외국변호사(좌)와 신연수 변호사

신연수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한국변호자이자 뉴욕주 변호사로,  2008년 법무법인 태평양에 입사하여 국제중재소송그룹에서 10년간 근무한 후, 하버드 로스쿨 LLM을 거쳐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에서 MBA 학위를 취득하고 이어 하버드 로스쿨에서 상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로스쿨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강의 등을 하다가 이번에 피터앤김에 합류해 다시 일선 변호사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피터앤김은 또 1월 5일자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도 출신 사미르 타쿠르(Sameer Thakur) 외국변호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피터앤김은 1년 전인 2019년 11월 설립된 국제중재 · 국제분쟁 전문 로펌으로, 7조원 규모의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중국 안방보험 간 국제소송에서 미래에셋을 대리하여 지난 12월 1일 변호사비용 등 소송비용까지 보전받는 완벽한 승소를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 이승민 변호사가 싱가포르 대표로 부임하여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사건 등 아시아 지역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1년 만에 서울사무소와 싱가포르 사무소를 합쳐 전체 변호사가 약 20명으로 확대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