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정진수 대표변호사 2021년 신년사
법무법인 화우 정진수 대표변호사 2021년 신년사
  • 기사출고 2021.01.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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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처럼 정직하고 고객에게 충실한 로펌 되도록 노력"

리걸타임즈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 신축년(辛丑年)의 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이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코로나는 우리 모두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삶의 방식 자체를 바꿔놓았습니다. 기업들은 코로나 여파로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계약 중도 파기, 인사 · 노무, 구조조정 문제 등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정진수 대표변호사
◇정진수 대표변호사

이 어려움이 하루라도 빨리 종식될 수 있게 많은 정부관계자들과 의료인들이 밤잠을 설치면서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법조인들은 항상 깨어있어야 할 것이며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 입니다.

대한민국은 위기극복에 탁월한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세의 침략도 굳건하게 이겨냈고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지만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으며 IMF라는 큰 장벽을 넘어 세계적인 수출국이 되었습니다. 이번 코로나도 훌륭하게 극복하고 다시 비상할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신축년은 하얀 소의 해라고 합니다. 소는 오래전부터 농업에 필수적인 노동력이었고 풍년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기원전부터 인간을 괴롭혀 왔던 두창(천연두)은 소의 도움으로, 우결핵은 인간의 도움으로 극복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소와 인간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우직함의 상징인 소처럼 저희 화우도 신뢰와 믿음을 주고 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소처럼 정직하고 고객에게 충실한 로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객들을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을 드리고 리스크 관리를 적시에 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복잡한 프로젝트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믿음직한 로펌이 되겠습니다. 

최근 기업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규제 대응 이슈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적으로 새로운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고 기업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집단소송이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등 소비자 분쟁 관련 새로운 제도도 기업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법률가들이 이러한 새로운 규제 분쟁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기업들로 하여금 편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그날이 올해 신축년의 절반이 접히기 전에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합니다. 그리고 순백한 소같이 우직한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여 모두들 마음속으로 희망하시는 일이 다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01.02
법무법인(유) 화우 대표변호사
정 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