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온율, 제19회 법조봉사대상 수상
사단법인 온율, 제19회 법조봉사대상 수상
  • 기사출고 2020.12.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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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영, 김대하, 오형근씨도 봉사상 받아

12월 17일 열린 제19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에서 하재영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법무사, 김대하 대구고등검찰청 청원경찰, 오형근 수원지방법원 보안관리대원, 사단법인 온율이 각각 봉사상을 받았다.

올해 제19회를 맞이한 법조봉사대상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법조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법조계에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법원, 법무부, 검찰,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소속 회원들로 구성된 법조협회가 2002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뜻깊은 상이다.

◇사단법인 온율이 제19회 법조봉사대상을 받았다. 우창록(좌) 이사장이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온율이 제19회 법조봉사대상을 받았다. 우창록(좌) 이사장이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재영(62) 법무사는 2000년부터 서울중앙지법의 무료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직접 상담해 왔으며, 2009년부터 자살예방 생명사랑 밤길걷기 참여 및 상담위원 활동, 2019년부터 강남노인복지관에서 매월 1회 무료법률상담 등을 해왔다. 또 서울역 노숙자단체인 프란치스코 한사랑 공동체를 비롯하여 암환자단체, 양로원, 고아원 등에 10년 이상 개인 후원금이 27,660,000원에 이르는 정기후원을 했다.

김대하(35) 청원경찰은 2004년부터 헌혈을 총 202회하였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헌혈증서 200장을 백혈병 환자에게 기증했다. 또 2009년부터 대한적십자 외, 한부모 가정 지원, 아동 복지 후원을 위해 다수의 단체에 정기적으로 후원활동(총 484만원)을 하였고,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경북 울진의 후포중학교와 후포고등학교에 장학금 총 1,800만원을 지급했다.

오형근(34) 보안관리대원은 2012년부터 헌혈과 양로원 자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2014년부터 한빛청소년대안센터에서 청소년 상담 및 진로코칭을 하였으며, 2015년 송파구, 2019년 수원시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 봉사단을 창단하여 수도권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진로 코칭, 우범지역 청소년 비행 예방 · 선도 활동, 가출 청소년 쉼터를 운영해 왔다. 

사단법인 온율은 공동체의 문제를 찾아내어 법제도 등을 개선하는 전문적인 활동과 각종 단체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2014년부터 하고 있는 공익법인으로 총 기부금 활용액이 31억 4,263만원에 이른다. 그동안 성년후견 지원 및 관련 법제연구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 · 치매 ·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공공 후견사업 지원, 무연고 치매고령자 등 공익적 성격의 후견사건 무료변론 등을 하였으며, 성년후견 세미나 및 연구를 지원했다.

이날 시상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전파 확대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수상자 소속기관의 장이 소속기관에서 수상자에게 직접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