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대 전 대법관, 중소 로펌에서 변호사 업무 시작
박병대 전 대법관, 중소 로펌에서 변호사 업무 시작
  • 기사출고 2020.12.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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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 · 노동 발달한 법무법인 이제 합류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한 박병대 전 대법관이 중소 로펌인 법무법인 이제에 합류해 12월 하순부터 후배들과 함께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한 박병대 전 대법관이 12월 하순부터 법무법인 이제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한 박병대 전 대법관이 12월 하순부터 법무법인 이제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다.

박 전 대법관은 2017년 6월 대법관에서 퇴임한 후 성균관대 로스쿨 석좌교수가 되어 2년간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변호사 업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의 권국현 대표변호사는 "박 전 대법관이 대형 로펌보다 중소 로펌에서 후배들과 함께 변호사 업무를 수행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 점에서도 박 전 대법관의 소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법관은 얼마 전 대한변협에 변호사 등록을 마쳤다.  

법무법인 이제는 2015년 3월 김앤장 출신의 권국현, 김관하, 유정훈 변호사가 주축이 되어 문을 연 올해로 설립 6년째 된 로펌으로, 권 변호사가 지휘하는 공정거래와 김 변호사가 맡고 있는 인사노무, 유정훈 변호사가 많은 자문에 나서는 M&A와 금융, 부동산 등 기업법무에 강하다.

이후 김앤장에서 경력을 쌓은 김지현 변호사와 김앤장을 거쳐 법무법인 율촌에서 파트너로 활약한 염승열 외국변호사 등의 합류가 이어져 12월 현재 12명의 변호사를 포함한 전문가 14명의 적지 않은 규모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