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
  • 기사출고 2020.12.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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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이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이하 발바닥행동)을 제11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단체로 선정, 12월 10일 2천만원의 상금과 상패, 상장을 전달했다.

'발바닥행동'은 지난 2005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생활지원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조건부 장애인 생활시설 인권 실태 조사'를 시작으로 수용시설의 인권침해 사건을 진상규명하고, 탈시설 상담과 정책개선, 인권실태조사 및 출판과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이 제11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단체로 선정되어 12월 10일 2천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를 받았다.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이 제11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단체로 선정되어 12월 10일 2천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를 받았다.

재단법인 동천의 차한성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장애인의 탈시설운동은 단순히 장애인이 거주시설에서 벗어나 시설 밖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는 과정이고, 장애인의 선택과 결정을 존중하는 활동"이라며, "발바닥행동이 지향하는 바대로 사회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단체의 열정적인 활동을 계속하여 응원한다"고 말했다.

2010년 제정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태평양공익인권상은 매년 12월 법무법인 태평양 설립기념일에, 공익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인권 향상에 기여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는 개인 혹은 단체에게 수여된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