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 2020 금융 분야 리그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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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0.12.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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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대성산업가스 인수 자금 조달 자문,
세종-웅진코웨이 인수금융 대주단에 자문

금융

법무법인 광장 금융팀에 따르면, 올해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스 거래는 전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스 거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이동 제한으로 인해 급감, 회복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대형 SOC 도로사업의 통행료 인하 등을 위한 재구조화, 유동성 확대와 금리 인하 기조에 발맞춘 민자사업의 자금 재조달, 부동산개발 PF 분야의 꾸준한 사업기회 발굴 등이 국내 파이낸스 거래를 떠받친 주요 사업들이다.

또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스 거래가 꾸준히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석탄을 연료로 하는 대형 화력발전사업의 발굴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대응하여 LNG를 연료로 하는 발전사업이 대형 발전프로젝트를 위한 풍부한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사업영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LNG 발전사업 주목

광장은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1조 700억원의 신규자금 조달과 관련해 자문하고, 대구부산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사업재구조화, 평택시흥고속도로 사업 인수 및 자금재조달과 관련해서도 자문했다고 소개했다.

인수금융 분야에서도, 광장은 맥쿼리의 대성산업가스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과 관련하여, 인수주체에 대한 1조 1,130억원의 선순위 대출 및 1,000억원의 중순위 대출, 대성산업가스에 대한 3,670억원 대출의 각 대주단에 자문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한앤컴퍼니의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문 영업양수 관련 인수금융, TPG(Texas Pacific Group)의 헬스밸런스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과 관련해 대주단에 자문했다.

Asset Finance의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인 선박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해상운송에 대한 수요증가와 운임상승으로 상대적으로 활기를 띠었다는 것이 광장 선박금융팀의 분석이다. 또 해외대체투자의 경우 부동산 관련 거래는 줄어든 반면 대출자산에 투자하는 역외펀드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였다고 한다. 부동산금융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리테일, 호텔, 오피스빌딩을 대상으로 한 거래는 대폭 줄어든 반면 비대면 소비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거래가 많았다.

광장, 선박금융 자문 활발

정우영 변호사와 함께 서윤정 변호사, 성희승 미국변호사 등이 포진한 광장 선박금융팀은 현대상선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 도입 금융, SK해운의 초대형유조선 3척 도입 금융, SK E&S의 민간 LNG 4호선 도입 금융, 대한해운과 가스공사의 신조 LNG선 합작투자, 에이치라인의 한전 발전자회사 전용선 4척 재금융, SK해운 보유 선대에 대한 탈황장치설치 금융 등에 자문했다고 소개했다.

또 대한항공에 대한 산업은행의 정책자금지원, 알파자산운용의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소재 오피스빌딩 포트폴리오 관련 메자닌 대출 투자, 이지스자산운용의 뉴욕 30 Hudson Yards 빌딩 메자닌 대출 투자 등이 광장의 변호사들이 자문한 최근의 주요 거래로 소개된다.

항공기금융에 밝은 손혜경 미국변호사, SOC 금융 등 PF 전문가인 고훈, 김삼성 변호사, 인수금융 거래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윤여균, 곽명철 변호사 등이 함께 포진하고 있다.

이상환, 정진영, 조영균, 윤희선, 허영만, 박성하, 고창현, 박찬문, 안상진, 명진아, 유이환, 김건호, 신상명 변호사 등이 포진한 김앤장 금융팀도 구조조정과 도산, PF, 선박금융, 인수금융 등 분야별로 의미 있는 자문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김앤장은 아웃도어 브랜드인 Merrell을 소유한 울버린이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화승으로부터 Merrell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다시 가져옴과 동시에 판매망을 양수하여 제3자에게 이를 양도하는 일련의 거래에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자문을 제공하였으며, PF 쪽에선 동북선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하여 금융주선기관, 대리은행, 담보관리은행 겸 대주인 국민은행에게 자문한 것이 대표적으로 소개된다.

법무법인 세종도 베트남 반퐁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내포신도시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산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 서울~춘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리파이낸싱 등 국내외의 주요 PF 거래와 웅진코웨이 인수금융 관련 대주단 법률자문, 애큐온캐피탈 인수금융 관련 차주 법률자문, 오션브릿지 인수금융 관련 대주단 법률자문 등 수많은 인수금융 자문사례가 이어진다.

세종, 서울~춘천 고속도로 리파이낸싱 자문

PF 거래는 헬렌 박 외국변호사와 양승규, 장대건, 이상현, 조현미 변호사가 자주 자문에 나서며, 인수금융 쪽에선 장윤석, 김용희, 유광수, 최가진, 장대건 변호사 등이 활발하다.

법무법인 태평양도 맥쿼리PE가 LG상사가 보유한 LG CNS의 지분 35%를 약 1조원에 인수하는 거래에서 맥쿼리PE를 대리해 M&A 자문은 물론 인수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한 인수금융계약서에 대한 검토 및 대주 측과의 협상지원, 제반 규제 사항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성공적인 거래종결을 이끌어내고, 미얀마 소재 통신타워 메자닌 채권 투자에 대한 자문, CBRE칼레돈의 빈티지 데이터센터(Vantage Data Center) 인수와 관련하여 하나금융투자와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 펀드가 1,9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투자하는 거래에 자문하는 등 다양한 금융거래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조영준, 정의종, 신희강, 김기식, 조정래, 김호진 변호사와 이은아, 신은식, 박윤정 외국변호사가 태평양 금융팀의 주요 변호사로 소개된다.

태평양은 특히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K-Sure 등 정책금융기관 내지 ECA(Export Credit Agency)들의 주요 법률자문기관으로서 활발한 자문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국내 여러 기업들의 주채권은행으로 구조조정 및 채무재조정 등 작업을 진두 지휘하는 한국산업은행을 위하여 각종 구조조정, 자산매각, 신규자금공여 등의 거래를 다수 수행하고 있고, 국내 발전자회사, 건설사들의 해외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Project, 해외건설 공사 등은 필수적으로 국내 금융기관들, 그 중에서도 ECA 내지 국책금융기관들의 금융지원을 수반하는바, 태평양 금융그룹은 UAE 원전 project financing project 등에서와 마찬가지로 때로는 금융기관을, 남동발전-대림산업 등의 파키스탄 수력발전 프로젝트처럼 때로는 sponsor를 위하여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