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Law Firms in Korea] 국제중재 · 에너지팀 강한 HSF
[Best Law Firms in Korea] 국제중재 · 에너지팀 강한 HSF
  • 기사출고 2020.11.10 09: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매출 100억 클럽' 진입

지난해 9월 26일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erbert Smith Freehills)가 남산이 바라보이는 장충단로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서울사무소 오픈 6주년을 기념하는 클라이언트 파티를 개최했다. Justin D'Agostino 허버트 스미스 CEO와 Mark Rigotti 전 CEO도 각각 홍콩과 시드니에서 날아오고 160명이 넘는 클라이언트와 허버트 스미스의 파트너 25명이 참석한 6주년 행사는 여느 해의 창립 기념행사보다도 한층 고조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2013년 2월 설립인가를 받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수행하는 한국 관련 업무가 꾸준히 늘어나며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기업 등을 상대로 국제중재와 에너지 및 프로젝트 관련 업무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허버트 스미스는 이미 2018년 연매출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 한국의 퇴직공직자가 취업을 하려고 할 때 심사를 받아야 하는 5곳의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다.

◇Mike McClure 한국 총괄대표
◇Mike McClure 한국 총괄대표

한국중재상 수상

구체적인 사건에서의 성과가 허버트 스미스의 놀라운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해 법무부가 수여하는 한국중재상을 받기도 한 Mike McClure가 지휘하는 허버트 스미스 분쟁해결팀은 미국 시민권자가 한미 FTA에 근거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중재(ISDS)에서 한국 정부를 대리해 2019년 10월 청구인의 청구를 전부 기각하는 완벽한 승소를 거두었다. 이 사건은 한국 정부가 피소된 여러 건의 ISDS 중 한국정부가 승소한 첫 케이스다. 허버트 스미스는 또 어피너티 컨소시엄이 풋옵션 행사와 관련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ICC 서울 중재에서 김앤장과 함께 어피너티 컨소시엄을 대리하는 등 한국시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국제중재 사건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 1월부터 남경곤 변호사가 팀장을 맡고 있는 한국 에너지팀에선 한전이 CLP로부터 40%의 지분을 인수하며 베트남 Vung Ang 2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에 참여하는 딜에서 한전에 자문하고, 한국석유공사를 대리해 GS에너지로부터 GS E&P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거래를 수행하는 등 특히 최근 들어 굵직한 거래를 많이 맡고 있다.

베트남 발전소 지분 인수 한전 자문

허버트 스미스는 Chambers & Partners가 평가하는 한국시장에서의 분쟁해결과 에너지 프랙티스 리그테이블에서 줄곧 'Band 1'의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허버트 스미스 서울사무소엔 Mike McClure, 남경곤 팀장과 함께 지난해 대한상사중재원이 수여하는 국제중재 분야 '차세대 리더' 상을 받은 다나 김 뉴욕주 변호사 등 모두 5명의 변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