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로이어 2020=국제통상] 주현수 변호사ㅣ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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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0.10.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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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 외통부 근무 10년
반덤핑 대응 · FTA 지원 분주

주현수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수료 후 산업자원부 사무관으로 특채되어 이후 외교통상부로 옮겨 FTA(자유무역협정), WTO 등 통상 관련 업무를 수행한 국제통상 전문가로, 산자부, 외교부를 합쳐 행정부처 경력이 10년 가까이 된다. 법무법인 광장에서의 업무도 미국 등 각국의 반덤핑제소에 대한 대응 등 통상업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현수 변호사
◇주현수 변호사

주 변호사는 포스코, 세아베스틸 등 주요 철강기업에 대한 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 등에 맞서 지난해 캐나다에서는 한국기업만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제외되는 결과를 도출해내고,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과테말라에선 관세부과 없이 해당 조사가 종료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반대로 국내에선 국내 기업 보호를 위해 중국산 등 수입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제소를 수행, 최근 무역위원회로부터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성공적인 판정을 받아냈다. 말하자면 해외에선 한국기업을 겨냥한 세이프가드 조치 등에 대한 방어역을 담당하고, 국내에선 한국기업을 대리해 수입물품의 덤핑공세 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기업의 파수꾼이 주 변호사인 셈이다.

연세대 국제통상법 박사

2014년 변호사로는 처음으로 연세대에서 국제통상법 박사학위를 받은 주 변호사는 작년에 발효된 한미 FTA 개정 의정서와 내년 1월 발효 예정인 한영 FTA 협상에 자문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 연합체와의 한-MERCOUSUR FTA에도 관여하고 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 주 변호사는 2016년부터 한양대 로스쿨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