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로이어 2020=해상] 문광명 변호사ㅣ선율
[리딩로이어 2020=해상] 문광명 변호사ㅣ선율
  • 기사출고 2020.10.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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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해상 전문' 한우물
주요 해난사고마다 이름 올려

선박충돌이나 화재, 위험물 폭발 등 해난사고는 여러 이해관계인들 간에 다양한 이슈가 얽혀있는 매우 복잡한 사건으로 통한다. 준거법이 외국법이 되는 경우도 많아 국내 판례는 물론 외국의 판례와 실무례도 꿰뚫고 있어야 클라이언트에게 정확하고 효율적인 자문을 제시할 수 있고 사건의 해결이 가능하다.

해상 부티크인 법무법인 선율을 이끌고 있는 문광명 변호사가 바로 그러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20년 넘게 '해상 전문' 한우물만 파고 있는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상변호사 중 한 명이며, 주요 해난사고의 대리인 난에 어느 누구 못지않게 많이 이름을 올린다.

◇문광명 변호사
◇문광명 변호사

올 4월 6일 15만톤의 컨테이너선인 Milano Bridge호가 부산 신항만터미널로 입항하던 중 8번 선석과 85번 갠트리크레인과 충돌한 후 인근의 81~84번 크레인, Seaspan Ganges호와 연이어 충돌한 사고에서 문 변호사는 Milano Bridge호의 P&I 보험자인 Japan P&I Club의 대리인으로 선임되어 초기의 사고조사, 법률검토를 진행하였고, Milano Bridge호를 대리하여 창원지방법원에서 선박소유자 책임제한절차 개시결정을 받아냈다.

LNG선 화물창 분쟁, 가스공사 대리

또 SK Spica호와 SK Serenity호에서 도입한 한국형 LNG선 화물창 KC-1의 하자 관련 분쟁에서 화물창의 공동개발사 중 한 곳인 한국가스공사를 대리하고 있으며, 캐나다 광산에서 발생한 하역시설 사고로 인하여 석탄매도인이 매수인에게 석탄을 제대로 공급할 수 없어 일어난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에서 매도인 측을 지원해 원만하게 합의로 종결했다.

문 변호사는 서울대 노어노문학과를 나와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와 미 오스틴대 로스쿨(LLM)을 졸업했다. 케이스에 맞는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평을 듣는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