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방송통신그룹(TMT)의 핵심 변호사 중 한 명인 박민철 변호사는 정보통신부가 변호사를 채용하기 시작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정통부와 방통위에서 변호사로 근무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 출신 '1호 변호사'로 유명하다. 이후 2018년부터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누구보다도 규제정책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는 평. 실무에 밝고 실제 케이스의 해결에 필요한 종합적인 전략과 조언을 한다는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SKT 2G 종료 자문

지난 6월 과기정통부 승인을 받은 SKT의 2G 서비스 종료건과 지난해 12월 과기정통부 승인을 받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 거래가 그가 활약해 성공적으로 받아낸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특히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는 IPTV 사업자가 케이블 방송사업자를 인수하는 것으로 종전에 시도된 SKB의 CJ헬로비전 인수는 공정위의 불허로 좌절된 바 있으나 최종 승인을 받아낸 최초의 거대 유료방송사업자간 M&A로 주목을 받았으며, SKT의 2G서비스 종료도 일명 011이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5G 서비스 활성화와 미래비전을 제시하여 승인을 받아냈다는 후문이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