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로이어 2020=건설 · 부동산] 권형수 변호사ㅣ김앤장
[리딩로이어 2020=건설 · 부동산] 권형수 변호사ㅣ김앤장
  • 기사출고 2020.10.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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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여의도 파크원 등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 발군

김앤장 부동산팀과 M&A팀의 주요 변호사 중 한 명인 권형수 변호사는 특히 부동산 자문의 '종합 결정판'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에서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현대차가 10조 5,500억원을 주고 서울 삼성동의 부지를 매입할 때부터 자문하고 있는 현대차 GBC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지상권에 기반한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지난 7월 말 준공한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가 그의 자문을 거친 대표적인 사업으로 소개된다.

◇권형수 변호사
◇권형수 변호사

이해관계 조정에 남다른 강점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1단계 사업이 준공된 S-Oil의 울산 석유화학 플랜트 개발사업, 현재 진행 중인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그의 손을 거쳐 진전되고 있는 대규모 사업들로, 권 변호사는 인허가, 투자자 유치, 파이낸싱, 민원과 소송의 해결 등 보통 몇 년씩 걸리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이해를 조정하는 데 남다른 강점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부동산 거래 쪽에선 거래규모가 약 1조원에 가까운 CJ제일제당의 가양동 부지 매각 및 이마트의 점포 자산유동화 거래가 그가 최근에 수행한 의미 있는 거래들이며, 에이스홈센터 금천점, 코스트코 하남점 및 유니클로 범일점 등 유통 회사들의 점포 개점 관련 사업조정 절차에서도 자문실력을 발휘하여 이들 유통 회사들이 계획한 대로 점포를 개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훤칠한 키에 호남형 외모인 그는 후배들도 잘 챙기는 선이 굵은 리더십을 자랑한다. 권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듀크대 로스쿨(LLM)로 연수를 다녀왔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