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로이어 2020=건설 · 부동산] 김병철 변호사ㅣ위어드바이즈
[리딩로이어 2020=건설 · 부동산] 김병철 변호사ㅣ위어드바이즈
  • 기사출고 2020.10.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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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로펌 부동사팀 경험 살려 부티크 로펌에서 일당백 활약

에스앤제이골프리조트의 대천 골프장 개발 관련 자문, 세종앤파트너스의 당산역 일원 부지 개발 관련 자문, 외국계 투자자의 인천 소재 국내 최대 규모 물류시설 선매입 자문…

최근 1년 사이에 부동산 분야에서만 20건이 훨씬 넘는 자문을 소화한 이 변호사가 누구일까. 대형 로펌 부동산팀의 파트너 변호사가 얼른 떠오를 수 있지만, 기업법무 부티크,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의 김병철 변호사가 주인공이다. 사실 김 변호사도 법무법인 세종 부동산팀에서 파트너로 오랫동안 활동한 대형 로펌 출신으로, 말하자면 대형 로펌에서의 경험을 살려 부티크 로펌에서 일당백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김병철 변호사
◇김병철 변호사

법적 자문 넘어 상업적 판단까지 조언

김 변호사의 자문영역은 부동산과 관련한 투자와 개발, 금융, 규제, 운영에 이르기까지 매우 폭넓게 걸쳐 있다.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들로부터 한층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가이며, 고객들은 김 변호사에게 법적 자문을 넘어 투자자로서의 상업적 판단에 대한 조언까지 구할 정도라고 한다.

한국리츠협회에서 자산운용전문인력 교육과정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최근 1년간의 업무사례로, 리츠 운용사인 D&D인베스트먼트가 리츠를 통해 추진했던 웰츠타워 매입, 용산 및 역삼 임대주택 개발 프로젝트, 켄달자산운용이 부동산펀드를 통해 개발 중인 광주시 오포읍 소재 물류창고 개발 건에 대한 3,000억원 규모의 PF 자문을 먼저 소개했다.

웰츠타워 매입 거래는 SK 계열사인 D&D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모자형(母子型) 리츠를 통해 구의역 웰츠타워를 매수해 임대주택사업을 전개하는 거래로, 1,050억원에 이르는 거래금액뿐만 아니라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공정거래법 관련 이슈도 들어있는 복잡한 거래였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USC 로스쿨에서 LLM을 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