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로펌 Trowers & Hamlins, 런던에 코리아 데스크 개설
英 로펌 Trowers & Hamlins, 런던에 코리아 데스크 개설
  • 기사출고 2020.08.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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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변호사 상주…영국 · 중동 투자 지원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으나, 영미 로펌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 같다. 1777년 설립되어 240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의 트라워즈앤햄린즈(Trowers & Hamlins)가 8월 13일 런던사무소에 코리아 데스크를 개설해 한국기업의 영국과 중동 등에서의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150명 이상의 파트너와 550명 이상의 변호사가 포진한 Trowers & Hamlins는 영국과 중동 그리고 말레이시아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특히 건설과 부동산 분야에서 남다른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Trowers & Hamlins 런던사무소에서 코리아 데스크를 이끌 김세림 영국변호사
◇Trowers & Hamlins 런던사무소에서 코리아 데스크를 이끌 김세림 영국변호사

코리아 데스크는 런던사무소에 상주하는, 김세림 영국변호사 등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구사하는 3명으로 구성된다. 2015년 영국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광장에 파견근무한 적도 있으며, 영국과 중동으로 향하는 부동산 투자와 M&A 거래 등 회사법과 상사 문제 해결에 많은 경험이 있다. 김 변호사는 런던대 킹스 칼리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되었다.

김 변호사는 "코리아 데스크 오픈이 한국의 클라이언트를 지원하는 트라워즈앤햄린즈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영국과 중동, 아시아에 있는 트라워즈앤햄린즈의 여러 사무소와 팀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