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3차장에 김홍일 검사
서울중앙지검 3차장에 김홍일 검사
  • 기사출고 2007.03.0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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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 중견간부 인사]대검 수사기획관 송해은, 범죄정보기획관 정병두중앙지검 2차장 신종대…여성검사 전진배치 눈길
대검의 수사 실무를 지휘하는 대검 수사기획관에 송해은 인천지검 2차장이 발령됐다. 또 서울중앙지검의 특수 · 강력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엔 김홍일 대구지검 2차장이 전보됐다.

법무부는 28일 신종대 대검 공안기획관을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 발령하는 등 검찰의 중견간부인 차장 ㆍ 지청장 · 부장검사 등 387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3월8일자로 실시했다.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엔 법무부 검찰1과장을 역임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발령됐다.

또 대검 공안기획관엔 박청수 강릉지청장, 과학수사기획관엔 이득홍 서산지청장, 홍보기획관엔 김경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미래기획단장엔 신경식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발령을 받았다.

법무부 감찰기획관엔 김현웅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홍보관리관엔 홍만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고양지청장엔 곽상욱 서울북부지검 차장, 부천지청장 박종환 춘천지검 차장, 성남지청장 김영한 서울고검 공판부장, 안산지청장엔 이재원 대구지검 1차장이 발령됐다.

부산동부지청장엔 김제식 광주지검 차장, 순천지청장엔 이동호 부산지검 2차장이 발령됐다.

서울동부지검 차장은 한명관 수원지검 2차장, 서울남부지검 차장엔 성영훈 서울고검 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은 남기춘 청주지검 차장, 서울서부지검 차장은 구본민 대전지검 차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은 최재경 대검 중수1과장, 특수2부장은 오광수 대검 중수2과장, 특수3부장은 이명재 법무부 감찰관실 검사, 금융조세조사 1부장은 강찬우 대검 홍보담당관이 발령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은 오세인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 마약 · 조직범죄수사부장은 김해수 사법연수원 교수, 첨단범죄수사부장은 이제영 서울남부지검 부부장이 발령됐다.

또 조희진 사법연수원 교수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됐다. 조 부장은 공판2부장에 발령됐다.

이외에 이옥 법무부 인권옹호과장이 수원지검 부장검사로 옮기고, 이영주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사법연수원 교수, 박계현 대전지검 부부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발령되는 등 이번인사에서 여성 검사의 전진 배치가 특히 눈에 띄었다.

법무부는 "여성검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여성검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핵심 보직에 여성을 배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법무부 법무심의관엔 김영준 법무부 국제법무과장이 발령됐다. 김주현 검찰과장은 유임됐다.

공공형사과장엔 안태근 인천지검 부장, 형사법제과장엔 박균택 광주지검 형사3부장이 발령됐다.

황교안 성남지청장은 서울고검 검사로 자리를 옮겨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을 맡는다.

법무부는 "법무부 감찰관실 출범 이후 법무부와 대검의 엄정한 감찰을 통해 품위손상 행위가 드러나 징계, 경고 등 신분조치를 받는 등 사건처리의 기본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검사에게는 예외 없이 인사상 불이익을 주었다"며, "다만, 인사상 불이익은 1회에 한정하여 당사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하고,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다음 번 인사시에 추가로 반영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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