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로스쿨, 9회 변시에 역대 최다 33명 합격
제주 로스쿨, 9회 변시에 역대 최다 33명 합격
  • 기사출고 2020.05.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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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대비 82.5%…13명이 초시 합격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오성근)이 4월 24일 합격자를 발표한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역대 최다인 3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보도자료를 내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로써 제9회 변호사시험까지 제주대 로스쿨이 배출한 법조인은 총 218명으로 늘었다. 9회 변시에 합격한 33명 중 올 2월 졸업당해연도에 처음으로 응시한 초시합격자가 13명이고, 20명은 기존의 졸업생이다.

제주대 로스쿨의 입학정원은 40명. 9회 변시 합격자 33명은 입학정원 대비 82.5%의 합격률이다.

제주대 로스쿨이 3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2012년 실시된 제1회 변시 이후 8년 만의 첫 쾌거로, 오성근 원장은 "추운 날씨에 다른 지역대학교에 원정을 가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열악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둔 성과를 거둔 제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학교당국의 도움과 교수님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