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환 변호사, 지평 떠나 '법무법인 경' 설립
조용환 변호사, 지평 떠나 '법무법인 경' 설립
  • 기사출고 2020.04.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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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진실의 힘' 활동 적극 추진

법무법인 지평의 대표변호사를 역임한 조용환 변호사가 최근 지평을 떠나 백승헌, 정연순 변호사와 함께 법무법인 경을 설립하고, 인권단체인 '재단법인 진실의 힘' 활동에 적극 힘을 쏟기로 했다.

◇조용환 변호사
◇조용환 변호사

진실의 힘은 국가폭력과 제도적 인권침해의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를 지원하며 재발을 방지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조 변호사가 주축이 되어 만든 인권단체이며, 조 변호사는 한국인권재단 이사, 방송위원회 비상임위원, KBS 이사로도 활동했다.

부부 변호사인 백승헌, 정연순 변호사는 두 사람 모두 민변 회장을 역임했다.

경은 설립인사에서 "세 사람은 변호사로서 공동의 가치와 원칙을 추구하며 같은 길을 걸어왔다. 변호사로서는 소송 당사자의 정당한 이익을 옹호함으로써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는 길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사회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소개하고, "그간의 활동을 통해 배운 지식과 경험을 하나로 모으고 널리 협력해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확대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경은 세종대로의 성공회빌딩에 본사무소를, 서초동에 분사무소를 두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