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멜버니 김용상 변호사, 율촌으로 옮긴다
오멜버니 김용상 변호사, 율촌으로 옮긴다
  • 기사출고 2020.04.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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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분쟁 · 공정거래 분야 활약 기대

오멜버니앤마이어스(O'Melveny) 서울사무소 공동대표인 김용상 외국변호사가 5월 4일부터 법무법인 율촌으로 옮겨 백윤재 변호사와 함께 국제분쟁팀 공동팀장을 맡게 된다.  

◇김용상 외국변호사
◇김용상 외국변호사

뉴욕주와 워싱턴 DC 변호사 자격을 갖추고 있는 김 변호사는 공정거래와 미국내 소송 등의 전문가로, LG전자를 대리한 음극선관(Cathode Ray Tubes)의 가격담합 여부가 다투어진 미국내 집단소송이 그가 수행한 대표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또 미 법무성의 형사조사와 관련해서도 국내외 기업들을 자주 대리했으며, 2015년 8월 오멜버니에 합류하기 전 아놀드앤포터(Arnold & Porter)에 근무할 때는 론스타와 한국 정부 사이의 투자자중재(ISD)에서 우리 정부 측 대리인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공정거래, 반부패, 국제중재, 화이트칼라 범죄 변호 등이 그가 활발하게 자문해온 주요 업무분야로 소개되며, 그의 클라이언트 범위엔 자동차회사, 정보통신회사, 메이저 건설사, 정부 기관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율촌 관계자도, 김 변호사의 합류와 관련해 "국제분쟁 해결 및 공정거래 분야 법률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연세대, 예일대 대학원을 거쳐 코넬 로스쿨(JD)을 졸업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