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년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기사출고 2020.03.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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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집행정지 결정…가족만남의 집에 일시수용

김천소년교도소 수용자 1명이 2월 29일 새벽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어 격리됐다. 이 수용자는 김천지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출소했으며, 김천소년교도소 가족만남의 집에 일시수용되어 있다. 김천보건소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해당 수용자와 접촉 의심이 있는 직원과 수용자를 파악하여 직원 20명은 자가 격리하고, 수용자 11명은 별도의 수용동에 격리 수용하였으며, 시설 전체에 대하여 방역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또 "김천보건소와 협조하여 교도소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였으며, 검체 분석, 역학조사 등 해당 수용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른 긴급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교정시설 내 감염증의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