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원에 이승택 변호사 내정
중앙선관위원에 이승택 변호사 내정
  • 기사출고 2020.02.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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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원장 등 역임

문재인 대통령이 2월 17일 이승택 변호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이승택 변호사
◇이승택 변호사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내정자는 판사 재직 시 업무처리 방식이 합리적이고, 사회적 이슈 관련 재판에서 외부 영향에 흔들림 없이 오직 법리에 따라 판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 출신으로 서울 동대부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이 내정자는 1990년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공군법무관을 거쳐 1996년 의정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제천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진주지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17년 변호사로 개업해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근무해왔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