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펌 브랜드 인지도 1위는 Baker McKenzie
글로벌 로펌 브랜드 인지도 1위는 Baker McKenzie
  • 기사출고 2020.02.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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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업무분야에서 다관할 지원 중요"

글로벌 로펌의 브랜드 인지도(Brand Index)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일까? 최근 글로벌 로펌들을 상대로 2020년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해 발표한 아크리타스(Acritas)에 따르면, 고객의 니즈는 지난 십년간 글로벌한 방향으로 계속 증가해왔으며, 더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보다 광범위한 나라에 걸친 국제적인 자문에 대한 더 큰 니즈를 표시하고 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국제적으로 할당되는 법률예산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아크리타스의 진단. 아크리타스는, 클라이언트들이 일관되면서도 통합된 방식으로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다관할의 지원(multi-jurisdictional support across a range of different practice areas in a consistent and coordinated manner)을 제공할 수 있는 로펌들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이언트들은 그때그때의 니즈에 따라 가치선택(value choice), 프리미엄 명성(premium reputation)이나 글로벌한 자문(global coverage)을 하는 로펌을 찾으며, 물론 각각의 범주에서 질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아크리타스 관계자의 코멘트도 이러한 설명의 또 다른 표현.

 

아크리타스가 글로벌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 클라이언트로부터 다관할 딜과 소송에서 가장 고려될 뿐만 아니라 가장 선호되는 로펌들을 조사해 평가한 결과 Baker McKenzie가 7년 연속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위는 지난해와 서로 뒤바뀌어 DLA Piper가 2위, Clifford Chance가 3위를 차지했다.

또 Freshfields, Linklaters와 White & Case가 공동 8위를 차지했으며, Dentons와 Latham & Watkins가 11위, Herbert Smith Freehills는 13위에 랭크되었다. Skadden은 지난해보다 4단계가 떨어져 16위를 차지했다.

많은 로펌들이 20위 내에서 순위가 뒤바뀐 가운데, White & Case, CMS, Morgan Lewis, Kirkland & Ellis 단 4개의 로펌만 Baker McKenzie와의 점수 차이를 좁혔다. 

아크리타스에 따르면, Baker McKenzie는 진화하는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부합하는 장기적인 전략에의 헌신이 재정적인 성공을 가져왔고, 글로벌 접근(global reach)에 대한 전략적인 집중이 기여했다.

11위를 차지한 Dentons는 지난 10년간 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로펌으로 분석됐다. Dentons는 지난 10년간 73개 나라에 글로벌 자문(global coverage)을 확대했다. 또 같은 기간 두 번째로 지수가 상승한 King & Wood Mallesons는 특히 중국에서의 우세(dominance)가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나라인 중국은 의미있는 글로벌 영향력을 지니고 있으며, 미국과의 GDP를 줄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많은 회사들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