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설립준비단장에 남기명 전 법제처장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에 남기명 전 법제처장
  • 기사출고 2020.02.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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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월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 단장에 남기명 전 법제처장을 위촉했다. 공수처 준비단은 오는 7월로 예상되는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설립될 국무총리 소속 기구로,  남 준비단장이 공수처가 출범할 때까지 준비단의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에 위촉된 남기명 전 법제처장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에 위촉된 남기명 전 법제처장

남 준비단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2007~2008년 법제처장을 역임하고, 2011~2019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한 바 있다.

총리실은 "남 준비단장이 풍부한 공직경험은 물론 법제행정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깊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을 위한 후속 법령과 각종 규정 정비에 전문가로서의 리더쉽을 발휘할 것이며, 국회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과 소통을 원활히 하여 준비단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