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상임 인권위원에 박찬운 교수 임명
국가인권위 상임 인권위원에 박찬운 교수 임명
  • 기사출고 2020.01.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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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인권위 부위원장 등 역임

박찬운(57)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월 13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 인권위원에 임명됐다.

◇박찬운 교수
◇박찬운 교수

박 신임 위원은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국제연대위원회 위원장,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정책국장,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 경찰개혁위원 등을 역임했고, 인권위원 임명 전까지 인권법학회 회장, 경찰청 수사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박 위원은 30여년 동안 변호사, 공무원, 및 대학교수를 거치면서 여러 인권 분야의 실무경험과 함께 학문적 연구성과를 이루었다"며 "서울지방변호사회 당직변호사제도를 도입하여 수사상의 형사피의자 인권보호를 향상했고, 민변 국제연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인권문제를 유엔 국제인권규범의 잣대로 바라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정책국장 재직 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차별금지법, 난민보호정책, 사형제 폐지,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 및 대체복무제 도입 권고 등 인권정책의 방향을 설정했고, 대학교수로 인권법 교과서 등 10여권의 전공서와 40여편의 논문을 통해 인권연구를 한 단계 높였으며, 그 외에도 난민, 한센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증진에 힘써왔다"고 소개했다. 박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