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가 2019년 3월 대만의 퉁이그룹을 대리해 웅진식품을 인수한 M&A 거래가 12월 18일 대만의 샹그릴라 파 이스턴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제9회 대만 M&A 어워드'에서 '2019년 올해의 대표 M&A 거래(Representative M&A Transaction of the Year)', '올해의 최고 해외 M&A 거래(Best Transnational M&A Transacti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
화우 기업자문그룹의 M&A팀은 2019년 3월 대만의 식품 · 물류 유통 1위 기업인 퉁이그룹이 자회사를 통해 한앤컴퍼니가 운용하는 한앤코에프앤비홀딩스 소유의 웅진식품 주식 75%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거래에서 매수인 퉁이그룹을 자문하며 활약했다. 자문을 담당한 강영호 변호사와 김상만 변호사는 퉁이그룹에 주식매매계약 협상과 체결부터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신고 등 거래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 퉁이그룹이 웅진식품을 인수하며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도왔다.
대만 M&A/PE 협회는 대만의 IB, 변호사,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민간 단체로 2011년부터 매년 말 대만의 경제 주간지 Business Today와 공동으로 '대만 M&A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의 경우 산업, 금융, 재무, 회계,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