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해커' 출신 전승재 변호사,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공 표창
'화이트 해커' 출신 전승재 변호사,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공 표창
  • 기사출고 2019.12.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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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 제도 정비에 기여

법무법인 바른의 전승재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가 12월 1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2019 개인정보보호인의 밤」에서 개인정보보호 분야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

◇전승재 변호사
◇전승재 변호사

전승재 변호사는 2017년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인정보보호 포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제도 정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 변호사는 해킹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화이트 해커' 출신으로 KAIST 전산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2007년 삼성전자 입사해 2011년까지 4년간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남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어 한양대 로스쿨에 입학해 변호사가 되었으며, 내년 초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전 변호사는 "최근 각종 해킹사건의 발생과 개인정보 보호법 전면 개정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국내에서도 달라진 인식에 발맞춰 개인정보보호 규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보다 발전된 법적 보호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