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미, '카카오톡 상표등록 서비스' 출시
헬프미, '카카오톡 상표등록 서비스' 출시
  • 기사출고 2019.12.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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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감증명서 등 필요 없어

법률 스타트업 헬프미가 12월 16일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상표등록 헬프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헬프미의 상표등록 서비스 안내창
◇헬프미의 상표등록 서비스 안내창

카카오톡만으로 간단하게 상표등록을 마칠 수 있는 간편 법률서비스로, 변리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감증명서 등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헬프미 관계자는 "카톡을 열어 서비스를 신청하여 카톡에서 견적서를 받고, 하나의 카톡창에서 진행상황 알림을 받아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된다"며 "버튼을 선택하고,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상표등록 절차가 금방 끝난다"고 소개했다.

수수료도 자동화 기술이 접목되어 매우 저렴한 편. 상표출원 수수료는 오프라인 변리사 사무실의 1/5 수준인 1건당 4만원에 불과하다.

헬프미의 박효연 변리사 겸 변호사는 "카톡만으로 간단하게 상표출원이 가능한 서비스는 헬프미가 처음"이라며 "시간이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상표 사냥꾼에게 권리를 빼앗긴 사람들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정 상표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가지려면 특허청에서 상표출원을 하고 등록을 받아야 하며, 상표등록은 선착순이다. 상표등록을 하지 않았다가 '상표권 사냥꾼' 등에게 권리를 빼앗기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헬프미는 이전에도 IT와 법률서비스를 결합하여 '지급명령' '법인등기' '상속포기' '제소전화해' 서비스를 내놓았으며, 3만명이 넘는 고객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노하우를 쌓아왔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