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FLC 'Leading Lawyers'] 이원조 미국변호사 ㅣ DLA Piper
[리걸타임즈 특집=FLC 'Leading Lawyers'] 이원조 미국변호사 ㅣ DLA Piper
  • 기사출고 2019.11.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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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CF · 외자협 초대 회장 역임한 1세대 미국변호사

변호사 경력 30년이 넘는 1세대 한국계 미국변호사인 이원조 변호사는 오래된 연륜만큼 다양한 경력을 자랑한다. 미국의 여러 로펌에서 근무하고 한국 IBM으로 옮겨 법무실장(General Counsel)으로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DLA Piper로 옮기기 전 4년간 김앤장에서 외국변호사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이원조 변호사
◇이원조 변호사

변호사 초기 LA의 미 대형 로펌에서 소송변호사로 업무를 시작한 그는 기업자문 분야로 영역을 넓혀 부동산, 자동차, 타이어, 건설, 중기계, 식품, IT, 에너지, 인프라, 펀드 등 거의 모든 비즈니스 분야에서 한국기업을 대리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FDI)가 전문분야이며, FCPA, 내부조사(internal investigation), 컴플라이언스 업무와 관련해서도 경험이 많다.

2016년 초대형 클레임이 걸린 미국 프로젝트 관련 AAA 중재에서 한국의 대형 엔지니어링사를 대리해 클라이언트 팀과 현지에서 장기간 숙식을 같이하며 철저한 팀워크로 도리어 큰 배상을 받아내는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eBay의 한국 G마켓 인수 자문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아태 한국 업무도 총괄

DLA Piper 서울에서 Country Managing Partner(CMP)와 DLA Piper 동경에서 Head of Korea Practice Asia Pacific을 겸직하고 있는 그는 한국의 가장 오래된 사내변호사 단체인 IHCF가 1998년 창립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해 2002년까지 초대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14~2016년엔 서울에 진출한 외국 로펌들을 대표하는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협회(Foreign Law Firm Association)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사진에 조예가 깊은 그는 해외출장 중 틈틈히 시간을 내어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매년 캘린더를 만들어 클라이언트들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