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올해 우리 로펌은…업무범위 확대 계속되는 리앤파트너스
2019 올해 우리 로펌은…업무범위 확대 계속되는 리앤파트너스
  • 기사출고 2019.11.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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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자문-형사변호 시너지 고무적

변호사가 10명 안팎인 이른바 부티크 로펌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범위는 어느 정도일까? 로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승재 변호사가 이끄는 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를 보면, 거의 제한이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이승재 대표변호사
◇이승재 대표변호사

세종 출신 등 변호사 8명 포진

리앤파트너스는 이승재 대표 등 법무법인 세종에서 경험을 쌓은 3명의 변호사를 포함해 모두 8명의 변호사로 진용을 갖춘 기업법무에 특화한 중소 전문 로펌이다. 그러나 스타트업에서 중형 이상의 규모까지 이어지는 M&A 거래와 대규모 자산의 매각 등 부동산 거래, 암호화폐 등 첨단기술에 관련된 자문, 형사사건과 상속분쟁 해결 등 기업이나 고액 자산가 등이 자주 부닥치게 되는 다양한 사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며 가장 인기 있는 기업법무 부티크 중 하나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리앤파트너스의 이승재 변호사팀은 400억원대의 고객 예탁금을 빼돌려 특경가법상 사기와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의 대표자에 대한 형사 사건 변호를 맡아 지난해 10월 1심 판결에서 기소된 혐의내용 중 절반에 해당하는 사기 부분에 대한 무죄 판단과 함께 의뢰인을 집행유예로 풀어내는 고무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 변호사는 "형사사건 변호에서 중요한 것은 담당 변호사가 '고위 전관출신'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빈틈없는 논리로 사건에 대응하고, 사건기록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의뢰인에게 유리한 정황이나 증거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 제시하는 것"이라며 "이 사건에서도 리앤파트너스 변호사들의 가상화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해외 가상화폐 관련 제도 등에 대한 발빠른 동향 파악이 재판부를 설득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변론 전략의 일단을 소개했다.

리앤파트너스가 형사 사건을 많이 맡고 무죄 판결 등 성과를 많이 내는 또 하나의 비결 중 하나는 전문성이 돋보이는 기업자문 업무와의 시너지 효과. 이 변호사는 "기업인이나 자산가 등의 재산범죄, 금융범죄 변호에서 특히 탁월한 성과를 도출해내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쉽게 유죄판결이 선고되고 증거자료 또한 굉장히 복잡한 것으로 평가되는 보이스피싱이나 유사수신, 투자 사기 등의 사건에서도 리앤파트너스는 무죄나 집행유예 선고 등 결과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00억대 부동산 매각 마무리

리앤파트너스는 400억원대의 부동산 매각건을 의뢰받아 지난 8월 계약 체결까지 성공적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또 황백림 독일변호사가 나가 있는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와 연계해 한국기업의 유럽 법인 인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외국 법인의 국내 법인에 대해서도 주주총회 소집통지부터 반드시 필요한 등기의 변경, 일상적인 법률자문까지 1대1 밀착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문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법무 전문 리앤파트너스의 업무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리앤파트너스 변호사들의 활약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