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로스쿨 경쟁률 소폭 상승
2020학년도 로스쿨 경쟁률 소폭 상승
  • 기사출고 2019.10.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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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로스쿨 12.78 대 1 최고, 고려대 2.89 대 1 최저

전국의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10월 4일 2020학년도 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 4.92 대 1로, 전년도 경쟁률 4.71 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로스쿨 입시 경쟁률 상승은 지난 7월에 치러진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에 역대 최다인  1만 291명이 응시하면서 이미 예고된 결과로, 유일한 법조인 양성코스가 된 로스쿨에 대한 관심과 청년들의 취업난이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10월 7일 원서접수 결과를 공개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25개 로스쿨의 입학정원 2000명에 모두 9845명이 지원했다.

◇2020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원서접수 현황(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2020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원서접수 현황(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서강대 로스쿨이 가군과 나군을 합쳐 평균 12.78 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어 9.97 대 1의 원광대 로스쿨, 중앙대 로스쿨 8.96 대 1, 동아대 로스쿨 8.93 대 1의 순서로 경쟁률이 높았다.

서울대 로스쿨은 4.05 대 1, 연세대와 고려대 로스쿨은 순서대로 3.47 대 1, 2.8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려대 로스쿨의 경쟁률 2.89 대 1이 25개 로스쿨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