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의 이행규 변호사는 한마디로 자본시장의 '진입'과 '유지'는 물론 '퇴출방어'까지 원스톱 자문을 제공하는 자본시장의 파수꾼과 같은 변호사다.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등 IPO와 공시자문, 상장폐지심사에 대한 대응 등의 업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가 주축이 된 지평 자본시장팀에선 특히 일반적인 IPO 자문을 넘어 상장예비기업에 대한 내부통제체계 구축 컨설팅,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등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큐어와 티앤알바이오팹이 지평의 이러한 컨설팅을 통해 작년에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회사들로 소개되며, 이 변호사팀에선 올해 빅딜로 주목받고 있는 에스케이바이오팜의 상장과 관련해서도 자문하고 있다. 또 진흥기업, STX, 나노스, 메이슨캐피탈, 더블유아이, 세화아이엠씨, KD건설, MP그룹 등이 지평의 자문을 통해 상장폐지의 위기를 넘겼거나 대응 중에 있는 회사들이다.
외국기업 한국 상장 자문 이끌어
이행규 변호사는 외국기업의 한국 상장도 많이 이끌었다. 라오스의 LVMC홀딩스, 미국의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 베트남의 LS전선아시아와 화승엔터프라이즈가 그의 손을 거쳐 한국거래소에 입성했으며, 현재 Prestige Biopharma(싱가포르), Nanogen(베트남), Exbon(미국) 등 다수의 외국기업을 상대로 한국 상장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본시장이 튼튼해야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미력이나마 기여한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한국거래소의 캄보디아, 라오스 거래소 합작법인 설립을 자문하고 캄보디아 증권시장 발전용역을 수행하기도 한 이 변호사는 북한의 자본시장 개설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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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