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로스쿨 신입생 중 86%가 스카이 출신
스카이 로스쿨 신입생 중 86%가 스카이 출신
  • 기사출고 2019.05.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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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대-고대 순으로 높아

전국의 25개 로스쿨이 문을 연 지 10년을 맞은 가운데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대표 권민식)이 2019년 로스쿨 신입생 중 출신대학을 공개한 21개 로스쿨과 나이를 공개한 14개 로스쿨의 관련 정보를 분석해 발표했다. 출신대학과 나이 관련 정보공개를 거부한 곳은 경희대, 중앙대, 건국대, 인하대 로스쿨이다.

분석 결과를 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로스쿨 즉 스카이 로스쿨의 경우 86%가 스카이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로스쿨로 범위를 넓혀보아도 스카이 출신이 71.1%를 차지하는 등 스카이 출신이 로스쿨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 21개 로스쿨의 올 신입생 중 스카이 출신은 48.7%.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같은 비율인 서강대와 한양대 순으로 스카이 대학 입학생의 비율이 높았다.

또 정보를 공개한 14개 로스쿨의 2019년 신입생 중 31세 이하의 비율이 84.3%, 서울 소재 로스쿨은 98.4%가 31세 이하로, 사준모는 다양한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한 법조인을 양성한다는 로스쿨의 도입 취지가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