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철 전 차관,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이사장 선출
황희철 전 차관,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이사장 선출
  • 기사출고 2019.05.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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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법률구조서비스 확충 다짐

법무부차관을 역임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황희철 변호사가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신임 이사장에 선출되어 5월 2일 취임했다.

◇황희철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이사장
◇황희철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이사장

황 이사장은 "법률서비스 및 사법에 대한 평등한 접근이야말로 국민 복지의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고, 또한 사법에 대한 공정한 접근은 변호사에게 특별히 권한을 부여하고 있는 변호사제도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제하고, "사법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실현하기 위해 발족한 우리 재단이 자력과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여 사법과 법률서비스에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과 이 때문에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법률구조서비스를 확충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가용 재원을 충분히 조달하고 변호사들의 참여를 확대하며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가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하겠다"며 "제가 비록 능력이 부족하고 식견이 일천하지만 이러한 책무를 다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 여러분들의 배전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은 2003년 대한변협이 설립한 법률구조법인으로, 최근 매년 평균 1200건 이상의 법률구조를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경제적 약자와 이주외국인(다문화가정), 난민, 북한이탈주민, 가정 · 성폭력피해여성 등과 같은 사회 소수자들을 위해 법률상담, 소송대리 등의 기본 법률구조사업과 인권 관련 제도 연구, 관계법의 제 · 개정 추진 지원 등 다양하고 폭넓은 법률구조 지원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