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협 前회장 `배임' 구속
감정평가협 前회장 `배임' 구속
  • 기사출고 2004.05.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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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 61억 은행대출담보 사용 혐의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소병철 부장검사)는 1일 한국감정평가협회 공금 61억원을 자신의 은행대출 담보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협회 전임 회장 송모(53)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재작년 5월 은행에서 3억원을 대출받으면서 이사회 회의

록 등을 위조해 은행에 예금돼 있던 협회 공제기금 3억원을 대출금 채무 담보로 제

시하는 등 그해 5월부터 10월까지 9차례에 걸쳐 61억원의 협회 공금을 자신의 대출

담보로 사용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