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리그테이블] 5대 메이저와 함께 부티크 활약 주목
[로펌 리그테이블] 5대 메이저와 함께 부티크 활약 주목
  • 기사출고 2019.01.18 15: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경 · 선율-해상, KL 파트너스-M&A · 국제중재 유명

'Chambers & Partners'와 함께 로펌들의 업무분야별 경쟁력을 분석, 평가해 리그테이블을 발표하는 주요 해외 매체 중 한 곳인 'The Legal 500'이 1월 17일 한국시장에서 활약하는 국내외 로펌들의 경쟁력을 15개 업무분야로 나눠 발표했다.

'The Legal 500 Asia Pacific 2019'에 따르면, 김앤장과 법무법인 광장이 15개 전 분야에서 1등급 로펌인 'Tier 1'에 선정되어 높은 경쟁력을 과시했으며, 법무법인 태평양은 분쟁해결(Dispute Resolution)과 국제중재(International Arbitration), 정보통신(TMT) 등 9개 분야에서 1등급 로펌으로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법무법인 세종이 공정거래(Antitrust and Competition), 금융(Banking and Finance),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등 3개 분야에서, 법무법인 율촌은 공정거래 분야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발휘하는 로펌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등 메이저 5개 로펌이 분야별로 최고 등급의 경쟁력을 나타내며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메이저 로펌과 함께 부티크와 중견 로펌들이 분야별로 클라이언트를 나눠 맡으며 활약하는 다중적인 구조가 한국 로펌시장의 특징으로, 이번 'The Legal 500' 평가에서도 해상 부티크인 법무법인 세경과 선율이 해상(Shipping) 분야에서 김앤장, 광장과 함께 1등급 로펌으로 선정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해상 분야는 특히 부티크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업무분야 중 하나로, 법무법인 세창은 'Tier 2', 법무법인 시선(Kwon & Co), 법무법인 정동국제는 'Tier 3', 법률사무소 지현은 'Tier 4'의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2015년 가을 문을 연 KL 파트너스가 '회사법과 M&A(Corporate and M&A)', 국제중재 분야에서 'Tier 2'에 선정되고, 분쟁해결 분야에서 'Tier 3'에 선정되는 등 M&A와 분쟁해결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IP 분야에선 Yoon & Lee가 'Tier 2', Cho & Partners와 Lee International IP & Law Group이 'Tier 3'에 선정되며 대형로펌들과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법인 화우가 공정거래, 분쟁해결, 노동, 규제준수와 정부조사, 조세 등의 분야에서 'Tier 2'에 선정되며 각 분야에서 치열하게 선두로펌들을 뒤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법무법인 지평도 거의 전 분야에서 'Tier 3', 'Tier 4'에 랭크되며 고르게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 Legal 500'은 국제중재 분야의 경우 해외로펌들도 함께 대상에 넣어 평가했다. 법무법인 태평양과 김앤장, 광장이 'Tier 1'으로 선정된 가운데, Herbert Smith Freehills, White & Case가 세종, 율촌, KL 파트너스와 함께 'Tier 2'의 평가를 받았으며, Clifford Chance, DLA Piper, Freshfields Bruckhaus Deringer, Mayer Brown JSM, 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가 'Tier 3'에, Clyde & Co Clasis Singapore, Skadden, Arps가 법무법인 대륙아주, 지평, 화우와 함께 'Tier 4'에 선정됐다. 'The Legal 500'은 한국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이 급속도로 늘어나며 해외건설 분야에서 상업중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자중재(ISD)와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한국 업체,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 투자자들에 의한 분쟁에 대한 대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The Legal 500'은 문재인 대통령의 새 정부가 점차적으로 한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중국 및 주변국들과의 지정학적인 긴장을 줄여가고 있다며 그러한 결과 국내외 투자자와 사업들이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한국에서 대규모 딜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개혁이 대중들에 의해 폭넓은 환영을 받고 있으며, 값비싼 정부조사와 분쟁을 피하려는 대규모 사업들이 새로운 규제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확보를 위해 별도의 예방조치(extra precautions)를 늘려가면서 노동,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형사절차에서 변호사들에게 엄청난 일감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Antitrust and Competition
▲Tier 1=Kim & Chang, Lee & Ko, Shin & Kim, Yulchon
▲Tier 2=Bae, Kim & Lee, Yoon & Yang
▲Tier 3=Jipyong

◇Banking and Finance
▲Tier 1=Kim & Chang, Lee & Ko, Shin & Kim
▲Tier 2=Bae, Kim & Lee, Yulchon
▲Tier 3=Jipyong, Yoon & Yang

◇Capital Markets
▲Tier 1=Bae, Kim & Lee, Kim & Chang, Lee &Ko, Shin & Kim
▲Tier 2=Yulchon
▲Tier 3=Jipyong, Yoon & Yang

◇Corporate and M&A
▲Tier 1=Kim & Chang, Lee & Ko
▲Tier 2=Bae, Kim & Lee, KL Partners, Shin & Kim, Yulchon
▲Tier 3=Jipyong, Yoon & Yang
▲Tier 4=DR & AJU, Lee International IP & Law Group

◇Dispute Resolution
▲Tier 1=Bae, Kim & Lee, Kim & Chang, Lee & Ko
▲Tier 2=Shin & Kim, Yoon & Yang, Yulchon
▲Tier 3=Jipyong, KL Partners
▲Tier 4=Lee International IP & Law Gorup Employment

◇Employment
▲Tier 1=Bae, Kim & Lee, Kim & Chang, Lee & Ko
▲Tier 2=Shin & Kim, Yoon & Yang, Yulchon
▲Tier 3=Hwang Hong & Co, Jipyong

◇Insurance
▲Tier 1=Kim & Chang, Lee & Ko
▲Tier 2=Bae, Kim & Lee, Shin & Kim, Yulchon
▲Tier 3=Jipyong
▲Tier 4=Cho & Lee

◇International Arbitration
▲Tier 1=Bae, Kim & Lee, Kim & Chang, Lee & Ko
▲Tier 2=Herbert Smith Freehills, KL Partners, Shin & Kim, White & Case, Yulchon
▲Tier 3=Clifford Chance, DLA Piper, Freshfields Bruckhaus Deringer, Mayer Brown JSM, 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Tier 4=Clyde & Co Clasis Singapore, DR & AJU, Jipyong, Skadden, Arps, Slate, Meagher & Flom, Yoon & Yang

◇IP
▲Tier 1=Bae, Kim & Lee, Kim & Chang, Lee & Ko
▲Tier 2=Shin & Kim, Yoon & Lee, Yulchon
▲Tier 3=Cho & Partners, Lee International IP & Law Group, Yoon & Yang
▲Tier 4=Jipyong

◇Projects and Energy
▲Tier 1=Bae, Kim & Lee, Kim & Chang, Lee & Ko
▲Tier 2=Shin & Kim, Yulchon
▲Tier 3=Jipyong, Yoon & Yang

◇Real Estate
▲Tier 1=Bae, Kim & Lee, Kim & Chang, Lee & Ko
▲Tier 2=Shin & Kim, Yulchon
▲Tier 3=Yoon & Yang
▲Tier 4=Jipyong, Lee International IP & Law Group

◇Regulatory Compliance and Investigations
▲Tier 1=Bae, Kim & Lee, Kim & Chang, Lee & Ko
▲Tier 2=Shin & Kim, Yoon & Yang, Yulchon

◇Shipping
▲Tier 1=Choi & Kim, Kim & Chang, Lee & Ko, Moon & Song
▲Tier 2=Bae, Kim & Lee, Sechang & Co
▲Tier 3=Jipyong, Kwon & Co, Suh & Co, Yoon & Yang, Yulchon
▲Tier 4=Cho & Lee, DR & AJU

◇TMT
▲Tier 1=Bae, Kim & Lee, Kim & Chang, Lee & Ko
▲Tier 2=Shin & Kim, Yulchon
▲Tier 3=Jipyong, Yoon & Yang

◇Tax
▲Tier 1=Kim & Chang, Lee & Ko
▲Tier 2=Bae, Kim & Lee, Shin & Kim, Yoon & Yang, Yulchon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