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전 교수, 제11회 목촌법률상 수상
김효전 교수, 제11회 목촌법률상 수상
  • 기사출고 2018.1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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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학 책 15권 저술
◇김효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김효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김효전 명예교수가 제11회 목촌법률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11월 19일 상을 받았다.

서울대 법대 교수를 지낸 목촌 김도창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목촌법률상은 헌법과 행정법 분야의 이론과 실무 발전에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 기관에 수여되며, 19일 오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목촌법률상 선정위원회 측은 "김 교수가 헌법학 관련 저서 15권을 저술하고 200여 편의 논문 게재, 100여 편의 논문 발표로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국가의 이론적 토대를 확고하게 마련 ‧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동아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더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교수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초청교수와 미 버클리대 방문학자, 한국공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서양헌법이론의 초기수용』, 『근대 한국의 국가사상』 등이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