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형두 교수, 김기준 검사 홍진기법률연구상 수상
남형두 교수, 김기준 검사 홍진기법률연구상 수상
  • 기사출고 2017.12.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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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란씨 등 5명 '유민펠로우' 선정
단행본 "표절론"의 저자인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국제형사법"을 쓴 김기준 서울고검 검사가 제2회 홍진기법률연구상을 수상했다.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이사장 홍석조)은 11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표절론'은 표절에 관한 필자의 다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되어 법학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학자들이 일독할만한 가치가 있는 훌륭한 저술서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제형사법'은 국내 최초의 국제형사법 분야 해설서로서 상세하고 구체적인 설명이 담겨 있어 학술적 의의와 함께 실무적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고 시상 배경을 소개했다.

◇11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홍진기법률연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서울대 정란, 김현정, 연세대 신희석, 전남대 노진영, 박한나씨 등 5명의 학생이 국제적인 법률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유민펠로우'로 선정되어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들은 내년 7월 열리는 중국 샤먼아카데미와 네덜란드 헤이그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된다.

홍 이사장은 "올해는 우리나라 법질서 확립과 법학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셨던 유민 선생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법학 생태계가 한층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7월 설립된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은 매년 ▲법학 우수 논문 지원과 시상 ▲법률 ∙ 법학 관련 학술 행사 개최 ▲법학 학술서 발간 지원과 기증 등 다양한 법률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법학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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