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특허소송 경연…충남대팀 1등 휩쓸어
로스쿨 특허소송 경연…충남대팀 1등 휩쓸어
  • 기사출고 2017.08.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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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팀, 서울대팀 2등상 수상
◇특허소송 변론경연대회


특허법원과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4회 특허소송 변론 경연대회'에서 특허 부문과 상표 부문 1등상인 특허법원장상을 모두 충남대 로스쿨팀이 차지했다.

8월 16일 특허법원에서 열린 특허소송 변론 경연대회 본선 결과, 충남대 이경욱 · 유민경 · 강송훈씨 팀이 특허 부문에서 특허법원장상을 받았다. 또 같은 충남대 로스쿨의 오경아 · 임정원 · 홍용석씨 팀이 상표 부문에서 특허법원장상을 받았다.

이어 2등상인 특허청장상 특허 부문은 성균관대팀(백희진 · 조의민 · 전태훈)이, 상표 부문은 서울대팀(장규이 · 이주락 · 류승훈)이 받았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상과 한국발명진흥회장상도 충남대 정백경 · 임예라 · 김보희씨 팀과 충남대 배인권 · 이재영 · 허동령씨 팀이 순서대로 수상했다.

경연자 중 각 분야의 상위 2개 팀에게는 각각 특허법원장상, 특허청장상과 상금 4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상금 4000만원이 주어지고 이와 더불어 상위 6개팀(특허 4팀, 상표 2팀)에게는 특허법원 실무수습 기회가, 모든 수상팀에게는 특허청 채용 지원 시 우대 등의 특전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로스쿨에서 총 48개팀(144명)이 지원, 특허분야 16개팀, 상표분야 8개팀 등 24개팀(72명)이 준비서면 심사를 통과해 본선 경연을 펼쳤다.

특허법원 판사들과 특허심판원 심판관들에 의해 출제된 모의 사례에 대해 참가자들이 준비서면을 작성하고, 실제 절차에 따라 소송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허법원 판사들과 특허심판원 심판관들이 재판부를 구성하여 심사했다.

특허소송 변론 경연대회는 로스쿨 재학생에게 특허소송 실무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지식재산권 분야 실무 역량을 갖춘 예비 법조인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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