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분야' Leading Lawyers 2017
'지식재산권 분야' Leading Lawyers 2017
  • 기사출고 2017.08.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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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500명 KIPLA 가입 활동 부티크 다래, KCL IP 팀도 활발
1968년 중앙국제법률사무소를 설립해 특허 관련 법률서비스를 시작한 이병호 변호사를 시작으로, 김앤장의 장수길 변호사, 한승헌 전 감사원장, 태평양을 설립한 김인섭 변호사 등이 IP 분야를 개척한 원로 변호사로 얘기되는 가운데, IP 소송 등에 특화한 지식재산권 변호사의 층이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 2014년 창립된 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KIPLA)에 가입해 활동하는 변호사만 약 500명에 이른다고 한다.

KIPLA에 500명 가입

김앤장의 양영준 변호사와 법무법인 KCL의 김영철 변호사, 광장의 김재훈 변호사, 상표에 밝은 조태연 변호사, IP 부티크 다래를 이끌고 있는 박승문, 조용식 변호사 등이 일찌감치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분야를 전공해 성공한 IP 변호사로 소개된다.

◇2017 리딩로이어(지식재산권 분야)
변리사와 함께 막강한 IP군단을 보유하고 있는 김앤장의 경우 양영준 변호사에 이어 애플과 삼성전자 특허분쟁에서 활약한 장덕순 변호사, KIPLA 회장을 맡고 있는 한상욱변호사가 유명하며, 특허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원유석 변호사는 소송 쪽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 박성수, 정여순 변호사와 일본통으로 유명한 김용갑 변호사 등이 그 다음에 소개되는 전문가들이다. 외국변호사 중엔 양준영, 김재정 미국변호사의 이름이 먼저 나온다.

광장에선 김재훈 변호사에 이어 서울대 화공과 출신의 권영모 변호사가 후배들을 지휘하고 있다. 1987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권 변호사는 '공대 출신 1호 IP 변호사'답게 '법률과 기술을 성공적으로 접속시켜 고객에게 자문한다'는 좋은 평을 듣고 있다. 또 특허법원 판사 등으로 근무한 오충진 변호사와 대법원 지적재산권 전담조 연구관과 서울고법 지적재산권 전담부 판사 경력의 김운호 변호사가 활발하게 실무를 챙기는 가운데 서울공대 출신으로 특허사무소에서도 근무한 류현길 변호사도 단골로 투입된다. 특허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김용섭 변호사는 IP 소송에서 활약이 크며, 약사 출신인 박금낭 변호사는 헬스케어, 이은우 변호사는 상표와 저작권 분야의 사건을 많이 처리한다.

태평양 IP팀은 특허법원 수석부장 출신의 권택수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오랫동안 태평양에서 IP 업무를 관장한 이후동 변호사와 판사 출신의 이명규, 박정희 변호사, 김지현, 남문기, 강태욱, 민인기 변호사 등이 분야를 나눠 활발하게 사건을 수행하고 있다. 특허법원 판사와 대법원 지적재산권조 재판연구관을 역임한 이명규, 박정희 변호사가 소송 등 IP 분쟁에 대응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영업비밀 관련 업무는 김지현, 강태욱 변호사가,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이후동, 민인기 변호사가 주도한다.

◇2017 리딩로이어(지식재산권 분야)
율촌에선 최정열, 김철환, 한동수 변호사 등 특허법원 판사 출신의 변호사들이 포진해 높은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2015년 팔팔정을 만드는 한미약품을 대리해 비아그라와의 상표 디자인 분쟁에서 승소해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엔 머크 샤프 앤드 돔(MSD)이 고지혈증치료제인 에제티미브의 제네릭 제품을 출시한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낸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에서 대웅제약 등을 대리해 가처분 기각 결정을 이끌어냈다. 또 삼성전자 퇴직 연구원이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낸 600억원대의 직무발명보상금 청구소송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맡아 5000만원 정도의 보상금만 인정하는 판결을 받아냈다. 고교 시절 이과에서 공부했다는 김철환 변호사는 직무발명 보상과 관련, "나중에 대박이 터질 때를 대비해 개정된 발명진흥법에 따른 보상시스템을 미리 정비해 놓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상혁 변호사, 엔터테인먼트 자문 유명

세종에서 활약하는 특허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문용호 변호사와 박교선, 임보경, 임상혁 변호사도 이 분야의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IP 전문가로 소개된다. 사법시험 합격에 앞서 변리사시험에 합격한 임보경 변호사는 IP와 IT 분야의 각종 분쟁과 해외 중재는 물론 라이선싱 등 자문업무를 폭넓게 담당한다. 임상혁 변호사는 대학시절 서강대 영화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영화감독을 꿈꿨던 주인공으로, 연예인, 스포츠 스타, 영화, 게임 등과 관련해 폭넓게 자문하는 엔터테인먼트법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얼마 전 서울대에서 지적재산권법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화우에선 김원일, 홍동오, 이광욱 변호사가 오래전부터 이 분야에서 활약하는 IP 분야의 숨은 실력자로 소개된다. 최근엔 여성인 이세정 변호사가 한국 기업의 해외소송 지원업무 등을 활발하게 수행하며 반도체와 2차전지 분쟁, 방송 관련 사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덕민 변호사는 유명 아티스트의 북미 공연 관련 소송 수행을 수행하고, 할리우드 영화제작사의 국내 영화 제작 관련 법률자문, 한류 스타들의 일본 초상권 침해 관련 법률자문 등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KCL의 'IP 트리오'로 불리는 김범희, 김보성, 정종국 변호사도 IP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들이다. 높은 승소율로 깊은 신뢰를 형성, 오래도록 고객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 KCL 관계자의 설명. 김범희, 김보성 변호사는 서울공대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한 공대 출신 변호사란 공통점도 있다.

KIPLA 부회장을 맡고 있는 지평의 최승수 변호사도 오래전부터 IP 분야의 여러 사건을 다뤄왔다. 그는 저작권, 상표, 특허, 영업비밀 등 지식재산권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문화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개인정보보호 분야에도 정통하다. 같은 법인의 최정규 변호사도 최승수 변호사와 함께 IP · IT팀 소속으로 지적재산권과 정보통신 분야의 소송과 자문업무를 폭넓게 수행한다.

이와 함께 변리사들과 함께 특허법인 AIP를 이끌고 있는 이수완 변호사가 분쟁 등에서 활약하는 IP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그는 특허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지적재산권 담당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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