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이윤희 교위 34회 교정대상 받아
서울구치소 이윤희 교위 34회 교정대상 받아
  • 기사출고 2016.06.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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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교정대상 시상식
◇6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형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상으로, 1983년부터 매년 법무부, 서울신문사, KBS 한국방송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정공제회가 후원하고 있다.


6월 3일 열린 제34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서울구치소 이윤휘(50) 교위가 교정대상을 받았다. 또 충주구치소 이동희(50) 교위가 면려상을 받는 등 교정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1명 등 총 17명이 수형자 교정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모두 1계급 특진한다.

대상을 받은 이 교위는 우울증 수용자, 수용생활 부적응 수용자 등에게 지속적인 상담과 행정적 조치를 하여 자살 예방 등 교정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그는 1991년부터 사형확정자를 정기적으로 상담하고, 2014년에는 사형확정자에 대한 논문 발표 등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으며, 1997부터 인근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미용 및 청소 봉사를 시행하고, 매월 자신의 급여 중 일부를 8개의 복지시설에 정기 후원해 오고 있다. 96년 손해배상청구사건을 적극적인 자세로 수행, 승소하여 4억 9800여만원의 국가 예산 절감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치사에서 "법무부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믿음과 감동의 교정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교정교화 업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교정공무원, 교정위원 등 교정 참여자들 모두가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사랑으로 수용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큰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엔 김현웅 장관, 김영만 서울신문사 사장, 박희성 KBS 한국방송공사 시청자본부장 등 관계 인사와 교정참여인사, 교정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수상자명단.

*대상=서울구치소 교위 이윤휘

*면려상=충주구치소 교위 이동희

*성실상=제주교도소 교위 윤평식(53)

*창의상=안양교도소 교위 석길영(49)

*수범상=대구구치소 교위 이경화(50)

*교화상=순천교도소 교위 강춘희(50)

*박애상(기독교)=교정위원 김영석(58), 교정위원 채기화(73)

*자비상(불교)=교정위원 김효종(64), 교정위원 이복열(72)

*자애상(천주교)=교정위원 김성임(68), 교정위원 김선희(56)

*공로상=교정위원 강 명 식(61), 교정위원 임영춘(59)

*봉사상=교정위원 황원준(54), 교정위원 권영호(59)

*특별상=국군교도소 원사 권영학(51)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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