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펌-Simpson, Thatcher & Bartlett
미국의 로펌-Simpson, Thatcher & Bartlett
  • 기사출고 2004.05.28 10: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0년전 설립돼 탄탄대로…Newman & Brisco 변호사들 영입으로 도약 발판
Simpson, Thatcher & Bartlett(이하, Simpson)과 같이 탄탄대로를 걸어온 로펌도 있다.

약 120년 이전에 설립된 이 로펌은 초창기부터 기업고객들이 있었고, 또한 1930년대부터는 투자은행인 Lehman Brothers를 대리하였다.

임석진 미국변호사
1960년대 및 1970년대에는 Paramount Communications를 대리하여 많은 다른 기업들의 인수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Simpson에서 특별히 중요한 '딜(Deal)'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Newman & Brisco라는 작은 Manhattan 로펌의 변호사 10명을 영입하였던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추후에 Manufacturers Hanover Trust라는 대기업이 될 작은 기업을 대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980년대에는 Manufacturers Hanover가 Simpson 수익의 30% 이상을 차지하였고, 1988년 현재의 사무실로 옮기기 전까지는 Simpson의 변호사 중 110명 정도는 Manufacturers Hanover의 빌딩에서 대부분 이 클라이언트만을 위해서 일을 했다고 한다.

추후에 합병절차를 거쳐 Manufacturers Hanover는 오늘날의 J.P. Morgan Chase가 되었다.

그리고 Simpson은 Kohlberg Kravis Roberts & Co. (KKR)이라고 하는 인수합병기업 (Buyout Firm)을 1976년부터 대리하면서 수 많은 딜들을 진행하였다.

1989년도에 있었던 KKR의 RJR Nabisco딜 하나로 대략 3천만불의 법률자문료를 받았다고 한다.

이와 같이 Simpson은 탄탄한 기업고객을 바탕으로 오늘날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임석진 미국변호사는 미 브라운대와 콜럼비아 대학원, 보스톤 칼리지 법과대학원과 런던대 킹스 칼리지 법과대학원을 나왔습니다. 클리포드 챤스(Clifford Chance) 국제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에서 다년간 미국변호사로 활동한데 이어 지금은 SL Law Group에서 미국변호사로 활약중입니다.

본지 편집위원(sjlim@sonl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