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호관찰소] 장승수씨 초청 강연
[서울남부보호관찰소] 장승수씨 초청 강연
  • 기사출고 2005.07.29 11: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호관찰청소년들 뜨거운 호응
◇서울남부보호관찰소가 7월28일


서울남부보호관찰소(소장 김종호)는 7월28일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하여 화제가 되었던 장승수 사법연수원생을 초청, 고교 재학중인 보호관찰청소년들을 상대로 특별 강연을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장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구경신고를 졸업한 후 포크레인 조수, 택시기사, 공사장 막노동꾼을 거쳐 고교 졸업 6년만인 1996년 1월 서울대 인문계열에 수석 합격한 데 이어 2003년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2년차 연수중이다.

장씨는 강연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알게 된 것은 공부는 세상의 어떤 놀이보다 신나고 재미있었으며, 책을 통해 얻은 지식 하나하나가 엄청난 발견의 기쁨을 주었고 이것은 과거 술집이나 당구장에서 느껴볼 수 없던 전혀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어려운 가정형편과 사회탓을 하기 보다는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멋진 인생의 활로가 개척된다"고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