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스앤그레이, '세월호 성금' 5000만원 기탁
롭스앤그레이, '세월호 성금' 5000만원 기탁
  • 기사출고 2014.06.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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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트 회장 대한변협 방문해 전달


미국 로펌 롭스앤그레이(Ropes & Gray)가 대한변협을 통해 '세월호 피해지원'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6월 3일 브래드포드 말트(R. Bradford Malt) 회장과 함께 변협을 찾은 김용균 서울사무소 대표는 "미국은 국가적 재난시 변호사들이 프로보노 활동의 일환으로 적극 참여하고 이를 변호사의 자부심으로 느낀다"며 "외국회원으로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법률지원에 나서고 싶었지만 법률상 할 수 없게 되어 있어 간접적으로나마 기부를 통해 세월호 법률지원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위철환 변협 회장은 말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롭스앤그레이의 성금 기탁이 국내외 변호사와 로펌의 프로보노 활동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롭스앤그레이는 2012년 7월 서울사무소를 개설했으며, 대표인 김용균 미국변호사와 함께 천상락, 이재우 미국변호사 등 모두 4명이 포진하고 있다. 지적재산권과 M&A 등의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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