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사태, 러시아의 구체적인 입장은…
크림사태, 러시아의 구체적인 입장은…
  • 기사출고 2014.03.24 23: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율촌, 러시아 경제개발부장관 초청 조찬회 열어


법무법인 율촌이 3월 22일 소공동 롯데호텔로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을 초청, 주요 대기업 회장단이 함께 하는 조찬회를 열었다.

이 날 조찬회에서 울류카예프 장관과 대기업 관계자들은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최근 불거진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 미국이 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시점에 러시아의 구체적인 입장을 들어보고 향후를 전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게 율촌 관계자의 전언.

또 작년 하반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한해 "한국과 러시아간 투자 · 교역량이 한 · 미, 한 · 중, 한 · 일과 비교했을 때 미미한 만큼 양국간 경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직접 언급한 적이 있어 이날 울류카예프 장관과 국내 대기업 회장들과의 회동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번 조찬회에는 CJ그룹 손경식 회장, 현대아산 조건식 사장,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 롯데그룹 황각규 사장, 한국석유공사 김중현 부사장, KT 신규식 부사장,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 법무법인 율촌의 윤세리 대표변호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울류카예프 장관은 또 방한 기간 중 그동안 한-러간 경제 및 투자 협력 증진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해 현대자동차, LG전자, 롯데호텔, 대우조선해양, 오리온그룹, 법무법인 율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Copyrightⓒ리걸타임즈(www.legal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