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권 행사 중심에 국민 둬야"
"검찰권 행사 중심에 국민 둬야"
  • 기사출고 2014.02.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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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사 43명 임관…여성 절반 넘어
신임 검사 43명이 2월 5일 임관식 후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월 5일자로 임용된 사법연수생 43기 40명과 경력변호사 출신 3명 등 신임 검사 43명이 이날 임관식을 갖고 검사로 새출발했다. 53.5%인 23명이 여성이다.

특히 검사 선발 과정에서 새로운 인성검사 모델을 적용하는 등 윤리의식과 국가관 등을 엄격하게 검증했다는 게 법무부의 설명.

법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 검사로서의 자질, 윤리의식, 청렴성, 국가관 등에 관한 4단계 역량평가를 통해 심층적인 검증을 진행했다. 이어 서류전형을 통과한 검사 지원자 전원을 상대로 지원자의 정신건강, 윤리의식, 청렴성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성 검사 모델을 개발하여 최초로 적용하고, 그 결과를 조직역량 평가 과정에 반영했다. 또 인성 검사 및 조직역량 평가 과정에서 문제점이 지적된 지원자들에 대하여는 심층면접을 추가로 실시했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임관식에서, 헌법가치 준수와 법질서 확립을 주문하고, "검찰권 행사의 중심에 국민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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