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한국 법제경험 공유
사우디, 한국 법제경험 공유
  • 기사출고 2014.01.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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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법률국장 등 13명 법제처 방문
◇사우디아라비아의 외무부 법률국장 등 법조인 연수단 13명이 1월 22일 법제처를 방문, 한국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우디 법조인 연수단이 한국을 찾았다.

마안 알하피스(Maan Al-Hafiz)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 법률국장을 대표로 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법조인 연수단 13명은 1월 22일 법제처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 법조인 연수단의 한국 방문 일정 중에 이루어진 것으로서, 한국 법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연수단이 법제처 방문을 적극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제처는 연수단에 법제처의 주요 역할과 대한민국의 법제 경험 등을 소개하고, 행정분야의 한국법제 연혁 및 발전상이 정리된 '대한민국 법제 60년사'를 영문으로 제공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연수단의 법제처 방문은 지난해 10월 타우픽 알 라비아(Tawfiq Al-Rabiah) 상공부 장관의 방문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이루어진 것으로 대한민국 법제와 법제처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적극적인 관심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제정부 법제처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주요 교역 파트너로서 양국의 법제에 대한 이해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라며, "이번 방문이 사우디 법조인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 법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제처는 "앞으로도 그간의 법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아시아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는 '법제한류(法制韓流)'의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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