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변협 신년교류회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변협 신년교류회
  • 기사출고 2014.01.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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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입법, 행정부 인사 등 200여명 참석
◇대한변협이 법조계는 물론 입법, 행정부 인사들을 여의도 63컨벤션센터로 초청, 2014년 신년교류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용헌 헌재 사무처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박병석 국회 부의장, 위철환 대한변협 회장, 차한성 법원행정처장, 박지원 의원, 김현웅 법무부차관, 소순무 대한변협 총회 의장


"법조인 수의 급속한 증가, 법률시장의 개방 등으로 인하여 법조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시련의 국면에 처해있습니다만, 그럴수록 우리는 법조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철환 대한변협 회장은 상기된 표정이었다. 1월 7일 저녁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변협 신년교례회에 박병석 국회 부의장, 차한성 법원행정처장, 김용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박원순 서울시장, 국회 법사위원인 박지원 의원, 송호창 의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웅 법무부 차관 등 법조계는 물론 입법, 행정부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변협은 새누리당 의원들도 초대했으나 갑자기 청와대 만찬이 잡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변협이 강남에 위치한 변협 회관이 아닌 여의도로 자리를 옮겨 신년교류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

변협 관계자는 "신년계획 선포와 함께 대한변협의 그 간의 활동을 소개하고, 법조인과 국회의원 등 우리 사회 리더들이 합심하여 새해에도 우리 사회의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자는 취지에서 여의도에서 신년교류회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대한변협이 주최하는 신년하례회가 법조계와 입법부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아 좋은 전통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 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법조인들이 정의와 인권의 최후라는 믿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현되기를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삶이 정오의 태양처럼 밝게 빛나기를 바라며, 희망과 열정으로 달려가 계획하신 모든 일을 온전히 성취하는 2014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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