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학생 절반이 SKY대 출신
로스쿨 입학생 절반이 SKY대 출신
  • 기사출고 2012.10.08 09: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이대-성대-한대 순10명 중 1명은 서울 강남 3구 고교 출신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생을 1명 이상 배출한 국내 대학은 총 75곳이나,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 출신이 전체 입학자의 절반에 달하며(47.2%), 상위 10개 대학 출신이 전체의 75.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자 출신대학 현황(2012년, 단위 : 명, %, 교육과학기술부)
민주통합당 유기홍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영남대 로스쿨을 제외한 전국 24개 로스쿨의 2012학년도 입학생 2020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이다. 서울대 출신이 341명(16.1%)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고려대(334명, 16.5%)가 바짝 쫓고 있다. 이어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부산대, 경북대 순이다.

수도권 고교 출신 절반 넘어

또 로스쿨 입학생 10명 중 4명이 서울지역 고교 출신이며, 그 중 한 명은 서울시 강남, 송파, 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 3구 출신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이 서울대 로스쿨 등 14개 로스쿨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학년도 입학생 1222명 중 39%인 477명이 서울지역 고교 출신이며, 수도권 지역 고교 출신으로 범위를 넓히면 625명, 51.1%에 이른다.

Copyrightⓒ리걸타임즈(www.legal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