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로펌의 한국인 변호사들
외국 로펌의 한국인 변호사들
  • 기사출고 2005.01.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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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로스쿨에 가보면 법률가를 지망하는 한국계 미국인 또는 유학온 한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임석진 미국변호사
변호사로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도 많이 있는데, 그중에는 유명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가 된 사람도 적지 않다.

특히 한국 관련 업무가 많아지면서 이들의 활약은 더욱 확대돼 가는 측면이 없지 않다.

이들 한인변호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초.

대표적인 사람이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는 Cleary Gottlieb의 한진덕 변호사다.

한진덕 변호사는 Cleary Gottlieb의 뉴욕사무소에서 1989년도에 일을 시작하였고, 1990년도부터 2년 동안 국내의 김&장 법률사무소에서도 일을 하여 많은 한국 관련 경험 및 네트워크를 쌓았다고 한다.

1993년엔 Cleary의 홍콩사무소로 옮기어 한국에 관련된 금융 · 증권 관련 업무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해외증시 상장과 금융 업무의 대다수가 한진덕 변호사의 손을 거쳐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impson Thatcher의 박진혁 변호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변호사다.

외교관 자녀로 외국에서 거주하다가 로스쿨을 졸업하고 국내에 들어와 병역의무를 마친 후 다시 미국 로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에 관해서는 어느 미국변호사보다도 적극적이고 뛰어나다고 한다.

1990년말 Simpson Thatcher의 동경사무소에서 한국 관련 업무를 하다가 근거지를 2000년 초에 홍콩으로 옮겼다.

이곳에서 한국 업무에 집중하며, 한국팀을 키워 나가고 있는데 해외증권 발행 및 M&A 전문가다.

Baker & McKenzie의 이원 변호사의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뉴욕의 Baker & Mackenzie, 홍콩의 Shearman & Sterling과 Skadden Arps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홍콩의 Baker & MacKenzie에서 현재 대 한국 및 중국 관련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서울대와 미 브라운 대 출신으로 예일대 로스쿨에서 J.D.를 했다.

또 Shearman & Sterling의 홍콩사무소에는 지난 8년 동안 대 한국 및 아시아 업무에 관심을 기울이며 많은 성과를 보여준 석보원 변호사도 있다.

석보원 변호사도 서울대와 미국의 뉴욕대를 다녀서, 한국어 및 영어에 손색이 없다.

당연히 한국 및 외국고객사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한다.

Paul Hastings의 김종한 변호사는 캘리포니아의 주요 로펌에서 다년간 근무하다가 2002년 Paul Hastings의 홍콩사무소로 옮겨와 홍콩과 서울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김종한 변호사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늦게 아시아에 진출하였지만, 한국에서 남다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Debevoise & Plimpton의 마크 리 변호사는 Skadden Arps에서 몇 년간 활동하다가 최근에 Debevoise로 팀을 옮겨서 한국에서의 활동을 넓혀 나가고 있다.

MBA학위도 갖추고 있어서 기업관련 회계업무나 경영에 관하여 탁월한 노하우가 있다고 한다.

마크 리 변호사는 론스타(Lone Star)를 대리하여 한국외환은행 인수건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Clifford Chance의 이승환 변호사는 2002년도부터 Clifford Chance의 홍콩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ABS등 다양한 금융 · 파이낸싱 기법에 대한 업무에 임하고 있다.

또 Linklaters의 이상훈 변호사는 2002년까지 Linklaters의 동경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홍콩으로 옮겨서 대 아시아 및 한국 관련 금융, 파이낸싱 및 M&A업무에 임하고 있다.

Davis Polk의 김현석 변호사는 연세대 출신으로 캐나다의 로스쿨을 나왔다.

뉴욕의 Skadden Arps에서 몇 년간 근무하다가, 홍콩의 Davis Polk로 옮겨서 현재는 동남아시아 및 한국 관련 금융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DLA의 이재철 변호사는 홍콩에서 Simmons & Simmons 및 Brown & Wood에서 다년간 근무하다가, 최근에 홍콩의 DLA로 자리를 옮겼다.

영국계 로펌인 DLA는 이번 1월1일부로 미국의 Piper Rudnick 및 Gray Cary와 합병을 하여 변호사 숫자만 1,300명인 대형 로펌이 되었다.

Paul Weiss에서 최근에 파트너로 선임된 유동 변호사는 Paul Weiss의 뉴욕사무소에서 다년간 근무하다가 일본 및 한국 업무에 관여할 수 있도록 Paul Weiss의 동경사무소로 2년 전에 옮겨 왔다.

Chadbourne & Parke의 김시연 변호사는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졸업후 관련 분야의 연구로 Harvard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Columbia Law School에서 J.D.를 땄다.

서울대와 Harvard대에서의 전공을 살려 대 러시아 업무를 많이 해왔다.

러시아어와 영어에 능통하여 한국인 변호사로는 대 러시아 법률 업무를 가장 많이 해 온 변호사로 꼽히고 있다. 최근 들어 한국 및 아시아 관련 업무로 폭을 넓히고 있다.

◇임석진 미국변호사는 미 브라운대와 콜럼비아 대학원, 보스톤 칼리지 법과대학원과 런던대 킹스 칼리지 법과대학원을 나왔습니다. 클리포드 챤스(Clifford Chance) 국제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에서 다년간 활동한데 이어 지금은 SL Partners (법무법인 한승)에서 미국변호사로 활약중입니다.

본지 편집위원(sjlim@slpartner.com)